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次李大仲[차이대중] 海壽[해수] 韻[운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10. 5. 22:38

次李大仲[차이대중] 海壽[해수] 韻[운]  栗谷 李珥[율곡 이이]

대중 이해수의 운을 차하여

 

酒闌吟斷碧波潯[주란음단벽파심] : 술자리 다해 시가를 끊자 연못 물결 푸르고

楊柳風來散客襟[양류풍래산객금] : 수양 버들 바람 불어 나그네 옷깃 흩뜨리네.

谷霧江煙迷遠近[곡무강연미원근] : 골짜기와 강 안개에 멀고 가까움 헷갈리고

臥聞幽㵎細穿林[와문유간세천림] : 숲을 뚫는 작고 깊은 산골물소리 누워 듣네.

 

大仲[대중] : 李海壽[이해수,1536-1599]의 자, 호는藥圃[약포],  敬齋[경재].

    弘文館副提學[홍문관부제학], 都承旨[도승지].

 

栗谷先生全書卷之一[율곡선생전서1권] 詩[시] 上 1814년 간행본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

李珥[이이, 1536-1584] : 자는 叔獻[숙헌], 호는 栗谷[율곡]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