春日感懷[춘일감회] 韓浚謙[한준겸]
봄 날의 감회
花時人病閉門深[화시인병폐문심] : 꽃 피는 계절에 병이든 사람 깊이 문을 닫고서
强折花枝對酒吟[강절화지대두음] : 꽃핀 가지 억지로 꺽어 술을 마주해 탄식하네.
怊悵流光夢中過[초창류광몽중과] : 슬프구나 흐르는 세월은 꿈 가운데 지나가니
賞春無復少年心[상춘무복소년심] : 돌아올 수 없는 봄을 즐기는 마음 소년이라네.
怊悵[초창] : 근심하는 모양, 실의하는 모양, 마음에 섭섭히 여김.
流光[유광] : 물에 비치는 달, 흐르는 물과 같이 빠른 세월.
柳川遺稿[유천유고] 詩○七言絶句[시 7언절구]
한준겸1557-1627,
위 시는 손곡 이달의 시
病中[병중]折花對酒吟[절화대주음]과
3구 惆悵[추창]만 다르고 똑 같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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