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春江卽事[춘강즉사] 權尙夏[권상하]

돌지둥[宋錫周] 2019. 7. 3. 21:13

        春江卽事[춘강즉사] 權尙夏[권상하]

            봄날 강에서 겪은 일


春雨濛濛掩客蓑[춘우몽몽엄객사] : 자욱한 봄 비에 나그네는 도롱이 감싸고 

暮江煙浪沒平沙[모강연랑몰평사] : 저무는 강 안개 물결은 모래펄에 잠기네.

急敎舟子停歸[급교주자정귀도] : 급히 뱃사공의 돌아가는 노를 멈추게하고

隔岸柴扉問酒家[격안시비문주가] : 건너 언덕 사립문에서 술 집을 찾는구나.


濛濛[몽몽] : 비 안개 연기가 자욱한 모양.

平沙[평사] : 모래펄, 모래가 덮인 개펄.

舟子[주자] : 뱃가공.


寒水齋先生文集卷之一[한수재선생문집1권] 詩[시] 1761간행본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