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春夜風雨[춘야풍우] 權擘[권벽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4. 17. 17:37

 

            春夜風雨[춘야풍우]    權擘[권벽]

              봄 밤의 비 바람 

 

花開因雨落因風[화개인우락인풍] : 비로 인해 꽃 피고 바람으로 인해 꽃 지니

春去春來在此中[춘거춘래재차중] : 봄이 가고 봄이 옴이 이 가운데 있구나.

昨夜有風兼有雨[작야유풍겸유우] : 지난 밤엔 바람 불고 비 함께 내리더니

桃花滿發杏花空[도화만발행화공] : 복승아 꽃 활짝 피고 살구 꽃은 흔적 없네.

 

習齋集[습재집]  習齋集補遺[습제집보유]  1653년 간행본 인용

 

 

 

 

사진 : 다음카페>좋은글과 좋은음악이있는곳. 글쓴이 볼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