浪吟[랑음] 朴遂良[박수량]
함부로 읊다.
口耳聾啞久[구이농아구] : 입과 귀는 귀머거리에 벙어리된지 오래나
猶餘兩眼存[유여양안존] : 오히려 나머지 두 눈은 살펴볼 수 있다네.
紛紛世上事[분분세상사] : 떠들썩하고 뒤숭숭한 세상의 일에
能見不能言[능견불능언] : 볼 수는 있어도 말할 수는 없으리라
朴遂良[박수량] : 1470-1552] 자는 君擧[군거] 호는 三可亭[삼가정]
삼가선생집에서 인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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