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早朝[조조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6. 22. 12:30

早朝[조조]   申欽[신흠]

이른 새벽.

 

鳳城霞色正微冥[봉성하색정미명] : 궁궐의 노을 빛이 어렴풋이 어두운 것 같은데 
阿馬翩翩趁曉星[아마편진징효성] : 언덕의 말을 몰아 부지런히 새벽 별 뒤따르네.
內裏定應宣召急[내리정은선소급] : 대궐에서 급히 부름 밝히니 바로잡아 응하며 
中官催鑰啓嚴扃[중관최약계엄경] : 내관을 재촉하여 엄한 문의 자물쇠 열게하네. 

 

鳳聲[봉성] : 宮闕[궁궐].

內裏[내리] : 천자의 궁전, 속 마음.

中官[중관] : 불알이 없는 사내를 빗대어 이르는 말.

   임금의 시중을 들거나 숙직 따위의 일을 맡아보던 관원.

 

象村稿卷之十九[상촌고19권] 七言絶句

申欽[1566-1628]

'한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謝人饋魚[사인궤어]  (0) 2021.06.26
卽事[즉사]  (0) 2021.06.23
遣興[견흥]  (0) 2021.06.05
閑居[한거]  (0) 2021.05.28
賣癡獃[매치애]  (0) 2021.05.2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