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謝人饋魚[사인궤어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6. 26. 08:07

謝人饋魚[사인궤어]   李荇[이행]

 물고기를 보내준 사람에게 사례하며.

 

釣蓑滄澤首空回[조사창택수공회] : 찬 못에서 도롱이에 낚시하며 헛되이 고개 돌리니 
肉食多年愧鼎台[육식다년괴정태] : 여러 해 동안 육식을한 정승의 자리가 부끄럽구나.
此日素書聊自慰[차일소서료자위] : 이날 보내 준 편지로 애오라지 스스로 위로하노니 
相思魚自故人來[상사어자고이래] : 서로 생각하는 물고기가 스스로 친구로부터 왔구나. 

 

相思魚名[상사어명] : 상사는 물고기 이름이다. 

 

滄澤[창택] : 李荇[이행]의 호가 滄澤漁水[창택어수]이다.

鼎台[정태] : 鼎[정]은 삼공의 자리. 台位[태위]는 삼곤의 자리.

素書[소서] : 尺素書[척소서], 尺牘[척독], 길이가 한자 정도 되는 글, 편지.

 

容齋先生集卷之一[용재성생집1권] 七言絶句[7언절구]

李荇[이행 : 1478-1534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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