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寄金鍾寺淸長老[기금종사청장로] 郭㻒[곽균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10. 1. 11:57

寄金鍾寺淸長老[기금종사청장로]     郭㻒[곽균]

금종사의 청 장로에게 부치다.


睡起思舊友[수기사구우] : 자다가 일어나 옛 벗을 생각하며

擧頭望松山[거두망송산] : 고개를 들어 송악산을 바라보네.

淸風吹不盡[청풍취부진] : 맑은 바람 다하지 않고 불어오니

白雲心自閑[백운심자한] : 흰 구름에 마음은 절로 한가하네.


金鐘寺[금종사] : 경기도 개성 송악산 기슭에 있던 절.

長老[장로] : 禪宗[선종]에서 주지나 和尙[화상]에 대한 敬稱[경칭]


東文選卷之十九[동문선19권]  五言絶句[오언절구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