公無渡河[공무도하] 李白[이백]
공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.
黃河西來決崑崙[황하서래결곤륜] : 황하 서쪽에서 와서 곤륜을 트니
咆哮萬里觸龍門[포효만리촉룡문] : 만리를 포효하여 용문에 부딪히네.
波滔天[파도천] : 물결이 하늘에 치솟으니
堯咨嗟[요자차] : 요임금은 탄식하네.
大禹理百川[대우리백천] : 우임금은 온갖 하천을 다스림에
兒啼不窺家[아제불규가] : 아이 우는데도 집을 엿보지 않는구나.
殺湍堙洪水[쇄단인홍수] : 빠른 여울물과 홍수를 막았으니
九州始蠶麻[구주시잠마] : 전국이 비로소 누에 치고 삼을 길렀네.
其害乃去[기해내거] : 그 해로움이 곧 제거되었니
茫然風沙[망연풍사] : 바람부는 사막도 아득해졌네.
披髮之叟狂而痴[피발지수광이치] : 머리를 풀어헤친 노인은 미치고 어리석어
清晨徑流欲奚為[청신경류욕해위] : 맑은 새벽에 강물에 다달아 무언가 하려하네.
旁人不惜妻止之[방인불석처지지] : 곁의 사람 가엾게 여기지 않지만 그 아내는 말려도
公無渡河苦渡之[공무도하고도지] : 공은 강을 건너지 말래도 애써 강을 건너는구나
虎可搏[호가박] : 호랑이는 때려잡을 수 있으나
河難憑[하난빙] : 강물은 의지하기는 어렵다네.
公果溺死流海湄[공과닉사류해미] : 공은 끝내 빠져 죽어 바다로 흘러가는데
有長鯨白齒若雪山[유장경백치약설산] : 큰 고래가 나타나니 치아가 눈같이 희도다
公乎公乎掛罥于其間[공호공호괘견우기간] : 공이여, 공이여 공의 주검이 그 사이에 걸려구나.
箜篌所悲竟不還[공후소비경불환] : 공후의 노래가 슬퍼져도 끝내 돌아오지 못하네.
黃河西來決崑崙[황하서래결곤륜] : 황하 서쪽에서 와서 곤륜을 트니
咆哮萬里觸龍門[포효만리촉룡문] : 만리를 포효하여 용문에 부딪히네.
波滔天[파도천] : 물결이 하늘에 치솟으니
堯咨嗟[요자차] : 요임금은 탄식하네.
大禹理百川[대우리백천] : 우임금은 온갖 하천을 다스림에
兒啼不窺家[아제불규가] : 아이 우는데도 집을 엿보지 않는구나.
殺湍堙洪水[쇄단인홍수] : 빠른 여울물과 홍수를 막았으니
九州始蠶麻[구주시잠마] : 전국이 비로소 누에 치고 삼을 길렀네.
其害乃去[기해내거] : 그 해로움이 곧 제거되었니
茫然風沙[망연풍사] : 바람부는 사막도 아득해졌네.
披髮之叟狂而痴[피발지수광이치] : 머리를 풀어헤친 노인은 미치고 어리석어
清晨徑流欲奚為[청신경류욕해위] : 맑은 새벽에 강물에 다달아 무언가 하려하네.
旁人不惜妻止之[방인불석처지지] : 곁의 사람 가엾게 여기지 않지만 그 아내는 말려도
公無渡河苦渡之[공무도하고도지] : 공은 강을 건너지 말래도 애써 강을 건너는구나
虎可搏[호가박] : 호랑이는 때려잡을 수 있으나
河難憑[하난빙] : 강물은 의지하기는 어렵다네.
公果溺死流海湄[공과닉사류해미] : 공은 끝내 빠져 죽어 바다로 흘러가는데
有長鯨白齒若雪山[유장경백치약설산] : 큰 고래가 나타나니 치아가 눈같이 희도다
公乎公乎掛罥于其間[공호공호괘견우기간] : 공이여, 공이여 공의 주검이 그 사이에 걸려구나.
箜篌所悲竟不還[공후소비경불환] : 공후의 노래가 슬퍼져도 끝내 돌아오지 못하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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