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白

淸平樂[청평악]

돌지둥[宋錫周] 2025. 1. 17. 13:07

淸平樂[청평악]    李白[이백]

청평악

 

畵堂晨起[화당신기] : 채색한 전당에서 새벽에 일어나니

來報雪花墜[래보설화추] : 눈 꽃송이가 떨어진다 알려 오네.

高捲簾櫳看佳瑞[고권렴롱간가단] : 높이 말아 올린 주렴 난간에서 큰 서설을 보니

皓色遠迷庭砌[호색원미정체] : 멀어진 뜰과 섬돌에 하얀 빛으로 유혹하네.
盛氣光引爐煙[성기광인로연] : 왕성한 기세의 빛은 화로의 연기처럼 퍼지고

素草寒生玉佩[소초한생옥패] : 하얀 잡초에 차갑게 옥으로 만든 패가 생겼네.

應是天仙狂醉[응시천선광취] : 아마도 이는 하늘의 신선이 술에 잔뜩 취하여

亂把白雲揉碎[난파백운유쇄] : 흰 구름 잡고 주물러 부수어 널리 퍼지는구나.

 

淸平樂[청평악] : 당나라 때 교방악에서 유래한 것,

   송나라 때 하나의 詞牌[사패]로 정착 되었다.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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