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鉅野金丈家[제거야김장가] 林悌[임제] 거야 김씨 고언 어른의 집에 쓰다. 顧言[고언] : 내자시주부를 지냄. 一室星山下[일실성산하] : 하나의 집이 별뫼산 아래레 있는데 松根古逕微[송근고경미] : 소나무 뿌리 작고 좁은 길에 예스럽네.春歸不知歲[춘귀부지세] : 봄이 돌아왔어도 세월을 알지 못하고客到始開扉[객도시개비] : 손님이 이르니 비로소 사립문을 여네.水竹幽期在[수죽우기재] : 물과 대나무 살피자는 약속 그윽하고琴樽俗物稀[금준속물희] : 거문과와 술잔에 속된 물건 드물구나閑忙悵殊路[한망창수로] : 한가함과 바쁜 길이 다름을 한탄하고芳草獨離違[방초독리위] : 꽃다운 풀을 홀로 떠나며 원망하네. 林白湖集[임백호집] 卷之一[권지일] 五言近體[오언근체]林悌[임제, 1549-1587] : 자는 子順[자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