春雪有感[춘설유감] 崔鳴吉[최명길]
봄 눈에 감회가 있어.
絶域逢春未覺春[절역봉춘미각춘] : 이역에서 맞는 봄 봄을 깨닫지 못하더니
朝來驚見雪花新[조래경견설화신] : 아침 되어 새로운 눈 꽃을 놀라 바라보네.
莫將外物爲欣慼[막장외물위흔척] : 무릇 외물에 기쁘지도 슬퍼하지도 말지니
春意分明在此身[춘의분명재차신] : 봄의 정취는 분명히 나의 몸에 있나니.
絶域[절역] : 어떤 나라의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,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.
이 시에서는 병자호란 때 주화파였던 최명길이 明과 몰래 통하고 있음이 발각되어
청나라 瀋陽[심양]에 억류되어 있을때를 말함.
遲川先生集卷之三[지천선생집3권] 詩[시] 北扉酬唱錄[북비수창록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2 북관에 있을 때 응대한 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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