次白石明府韻[차백석명부운]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
백석[미확인] 현감의 운에 차하여
竹戶經旬掩[죽호경순엄] : 대나무 문을 열흘 넘도록 닫으니
閑情日日新[한정일일신] : 한가한 정취가 나날이 새롭구나.
鵑聲千澗月[견성천간월] : 두견이 우니 산골의 달빛 아름답고
梅信一庭春[매신일정춘] : 매화꽃 소식에 온 뜰이 봄이로다.
松茂宜藏鶴[송무의장학] : 소나무 무성하니 학이 숨기 알맞고
潭深可托鱗[담심가탁린] : 못이 깊으니 물고기 가히 의지하네.
阿誰題尺牘[아수제척독] : 누가 짧은 편지로 글을 쓰는가
珍重問幽人[진중문유인] : 소중히 삼가며 유인에게 물어보네.
明府[명부] : 城主[성주]와 같은 뜻, 주목, 태수, 군수 또는 그의 집무처.
梅信[매신] : 梅花가 피었다는 소식, 즉 봄 소식.
尺牘[척독] : 짧은 편지, 보통 편지를 쓸 때 한자 길이로 씀.
珍重[진중] : 진귀하고 귀중함, 아주 소중히 여김.
幽人[유인] : 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이.
松潭集卷之一[송담집1권] 五言律詩[5언율시] 1686년 간행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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