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황

陶山月夜[도산월야] 詠梅[영매] 六首-5

돌지둥[宋錫周] 2015. 3. 16. 07:49

 

    陶山月夜[도산월야]  詠梅[영매] 六首-5  李滉[이황]

 

往歲行歸喜裛香[왕세행귀희읍향] : 몇 해 전엔가 돌아와 향기에 젖어 기뻤는데 

去年病起又尋芳[거년병기우심방] : 작년에 병에서 일어나 다시 꽃을 찾는구나.

如今忍把西湖勝[여금인파서호승] : 지금 서호의 절경을 차마 가지지 못하나

博取東華軟土忙[박취동화연토망] : 동쪽을 화려하게 하려니 보잘것없는 곳이라 조급해지네.

西湖[서호] :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, 송나라 시인 林逋[임포]가 서호에 매료되어 결혼도하지않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孤山[고산]에 매화를 심어 아내로 삼고 鶴[학]을 자식으로 삼음梅妻鶴子[매처학자]

 

退溪集[퇴계집]  退溪先生文集卷之五續內集 1843 간행본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