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郡齋獨酌詩[군재독작시] 杜牧之[두목지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6. 25. 13:58


   郡齋獨酌[군재독작]    杜牧之[두목지]


屈指百萬世[굴지백만세] : 백만 년을 손가락 꼽아 보니

過如霹靂忙[과여벽력망] : 천둥처럼 바쁘게 지나갔네.

人生落其內[인생락기내] : 인생이 그 속에 떨어졌으니

何者爲彭殤[하자위팽상] : 어떤 자가 팽조이고 상인가


彭殤[팽상] : 壽夭[수요], 오래 삶과 일찍 죽음, 長壽와 短命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彭祖[팽조]와 殤[상]을 말함. 팽조는 상고 시대에 8백 세를 살았다는 전설적인 인물이며,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상이란 미성년으로 죽은 것을 말하는데, 19~16세에 죽으면 長殤[장상],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15~12세에 죽으면 中殤[중상], 11-8세에 죽으면 下殤[하상]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그 이전에 죽으면 服이 없는 상이라 함. 儀禮 喪服傳註[의례 상복전주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