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난설헌

遊仙詞[유선사] 44

돌지둥[宋錫周] 2022. 7. 30. 19:16

遊仙詞[유선사] 44

蘭雪軒 許楚姬[난설헌 허초희]

유람하는 신선의 시문 87수중 44

 

騎鯨學士禮瑤京[기경학사례요경] : 고래에 걸터 앉은 이 태백은 요경에 예를 갖추고

王母相留宴碧城[왕모상류연벽성] : 서왕모가 이끌어 머물며 푸른 성에서 잔치하네.

手展彩毫書玉字[수전채호서옥자] : 손을 내밀어 고운 빛의 붓으로 옥 글자를 쓰니

醉顏猶似進淸平[취안유사진청평] : 취한 얼굴로 오히려 청평조를 더하는것 같구나.

 

騎鯨學士[기경학사] : 騎鯨子[기경자], 李白騎鯨上天[이백기경상천], 

      이태백은 신선이 되어 고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함.

瑤京[요경] : 도가에서 玉皇上帝[옥황상제]가 있다는 신선의 세계. 瑤臺[요대].

淸平[청평] : 淸平調[청평조], 樂府[악부]의 曲名[곡명],

     唐 明皇[당 명황]이 달밤에 楊貴妃[양귀비]와 함께 후원에서 놀며,

     이태백을 시켜 청평조 3장을 짓게 하였는데,

     그 곡조 중에 모란과 양귀비를 비유하여 읊었다.

 

蘭雪軒詩集[난설헌시집] 七言絶句[칠언절구]

季弟許筠[계제허균]彙粹[휘수] 1606간행

許楚姬[허초희 : 1563-1589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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