述懷[술회]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마음에 품은 생각을 말하다.
病爲憂時劇[병위우시극] : 지치게 되니 질병이 심하게 엿보고
愁因戀土增[수인련토증] : 근심으로 인하여 고향 더욱 그립네.
將身三不必[장신삼불필] : 무릇 몸은 세가지가 필요치 않으니
供世百無能[공세백무능] : 세상 이바지할 모든 재능 무시네.
聖主恩何報[성주은하보] : 성군의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하나
微衷愧轉仍[미충괴전잉] : 작은 마음에 거듭 부끄러움 깨닫네.
唯當返丘壑[유당반구학] : 다만 마땅히 골짜기 언덕에 돌아가
猿鶴與爲朋[원학여위붕] : 원숭이와 학과 더불어 벗이 되리라.
余常謂家不必富[여상위가불필부]
나는 항상 집안이 근면하여 부유함이 필요치 않고,
官不必高[관불필고]높은 벼슬도 필요 없고,
交不必廣故云[교불필광고운] 사귐에는 넓은 연고도 필요치 않느니라.
微衷[미충] : 변변치 못한 작은 속 뜻.
丘壑[구학] : 언덕과 구렁.
霽月堂先生集卷之二[제월당선생집2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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