辛卯春[신묘춘]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
신묘(1591)년 봄.
淸明寒食夢中過[청명한식몽중과] : 청명일과 한식날이 꿈 가운데 지나가고
屈指韶光有幾多[굴지소광유기다] : 헤아려보니 봄 볕은 얼마나 많이 있을까 ?
獨臥小軒無客問[독와소헌무객문] : 작은 집에 홀로 누우니 묻는 손님도 없고
滿林煙雨濕梅花[만림연우습매화] : 숲 가득한 안개 비에 매화 꽃이 젖는구나.
屈指[굴지] : 손가락을 꼽아 헤아림.
韶光[소광] : 春光[춘광], 봄볕, 봄철의 풍광.
漢陰先生文稿卷之一[한음선생문고1]詩[시]七言絶句[7언절구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1
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