客懷[객회]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
객지에서의 울적한 느낌.
繞壁蟲聲落月微[요벽충성락월미] : 벽을 둘러싼 벌레 소리에 어렴픗한 달이 지는데
天涯魂夢到家稀[천애혼몽도가희] : 하늘 끝가 넋의 꿈속에서 드문 드문 집에 이르네.
丹心一片無人會[단심일편무인회] : 정성스런 마음 한 조각에 모이는 사람도 없으니
獨夜羈臣淚滿衣[독야기신루만의] : 홀로 지내는 밤 나그네 신하 옷에 눈물 가득하네.
客懷[객회] : 나그네 회포, 객지에서 품게되는 울적한 느낌.
丹心[단심] : 속에서 우러나는 정성스러운 마음.
羈臣[기신] : 羈旅之臣[기려지신]. 타국에서 와서 나그네로 거류하는 신하.
조정에서 쫓겨난 신하.
漢陰先生文稿卷之一[한음선생문고1]詩[시]七言絶句[7언절구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1
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