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眞鑑[증진감] 林悌[임제]
진감에게 주다.
夜伴林僧宿[야반림승숙] : 밤에 한가히 숲의 스님과 묵으려니
重雲濕草衣[중운습초의] : 무거운 구름에 초의가 축축해지네.
巖扉開晩日[암비개만일] : 바위 사립문은 해가 저물어서 여니
棲鳥始驚飛[서조시경비] : 깃들던 새가 비로소 놀라 날아가네.
草衣[초의] : 속세를 떠나서 숨어 사는 이의 의복.
巖扉[암비] : 바위 굴의 문이라는 뜻으로, 은둔자가 사는 집을 이르는 말.
林白湖集卷之一[임백호집1권] 五言絶句[오언절구]
林悌[임제] : 1549-1587, 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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