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호 임제

無語別[무어별] 林悌[임제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5. 30. 17:16

 

      無語別[무어별]  林悌[임제]

         말 없는 이별

十五越溪女[십오월계녀]열다섯 넘은 시냇가의 아가씨
羞人無語別[수인무어별]남 부끄러워 말 못하고 헤어졌네요.
歸來掩重門[귀래엄중문]돌아와서 겹문을 닫아걸고는
泣向梨花月[읍향이화월]배꽃과 달을 향해 눈물만 흘립니다.

 

 越溪女[월계녀] : 서시 닮은 미인을 비유. 

   越[월]나라 若耶溪[약야계]의 여인 곧, 西施[서시]를 말함.

惺所覆瓿藁[성소부부고]에는 ​閨怨詩[규원시로] 소개함.

 

林白湖集[임백호집] 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 1617년 간행본 인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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