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贈白大裕[증백대유] 3首-3 河西 金麟厚[하서 김인후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7. 19. 17:42

贈白大裕[증백대유]  3首-3   河西 金麟厚[하서 김인후]

백대유에게 주다.  光弘[광홍] 號岐峯[호기봉]


其三

採蘭幽念起[채란유념기] : 난초 캐려는 그윽한 생각이 일어나서

好去奉親盤[호거봉친반] : 자주 가서 몸소 쟁반에 받들고 싶구나.

蓼蓼嗟無及[육륙차무급] : 크고 크게 미치지 않음을 한탄하니

經營萬事難[경영만사난] : 꾀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어렵구나.


採蘭[채란] : 採蘭詩[채란시], 부모를 효도로 봉양하는 일을 읊은 시,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束晳[속석]의 南陔[남해]시에 저 남쪽 언덕에 올라 그.보배로운 향초를 캐어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어버이에게 드린다는 뜻에서 어버이 봉양을 가리키는 말.

蓼蓼[육륙] : 명심보감 효행편 蓼蓼者莪、匪莪伊蒿。 哀哀父母、生我劬勞 인용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커다랗게 자란 것이 귀한 참쑥인가 했더니....

 

河西先生全集卷之五[하서선생전집5권] 五言絶句[5언절구] 1802간행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