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僧杜瓊[증승두경]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
두경스님에게 주다.
樞府連年感聖恩[추부련년감성은] : 여러해 계속한 중추원에서 성은에 감사드리니
黃花楓葉滿閑門[황화풍엽만한문] : 노란 국화와 단풍 잎이 한가한 문에 가득하구나.
僧來半日慵開戶[승래반일용개호] : 스님이 돌아온지 한나절 출입문 게으르게 열고
只爲吟魂被酒渾[지위음혼피주혼] : 다만 생각을 읊으려니 흐린 술에 의지하게 되네.
報道秋風老桂枝[보도추풍로계지] : 오랜 계수나무 가지에 가을 바람 통함을 알리니
郊翁長惱憶山詩[교옹장뇌억산시] : 성 밖 늙은이 항상 번뇌하며 산의 시를 생각하네.
水鍾巖下龍津畔[수종암하룡진반] : 운길산 수종사의 언덕 아래의 용 나루 물가에서
準擬煙蓑邀爾師[준의연사요이사] : 안개에 도롱이 쓰고 이 스승을 맞이해 흉내내리.
樞府[추부] : 중추원을 고친이름(1466년).
조선 초기에 왕명의 출납과 兵器[병기], 軍政[군정], 宿衛[숙위] 등의 일을 맡음.
黃花[황화] : 노란 꽃, 국화 꽃, 黃菊[황국].
準擬[준의] : 견주어 흉내 냄.
漢陰先生文稿卷之一[한음선생문고1]詩[시]七言絶句[7언절구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1
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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