觀人圍棋[관인위기] 李崇仁[이숭인]
바둑 두는 사람들을 구경하며
手談相對小窓間[수담상대소창간] : 작은 창문 사이에 서로 마주하여 바둑을 두는데
簷雨蕭蕭映碧山[첨우소소영벽산] : 처마의 비는 쓸쓸히 떨어지고 푸른 산 희미하네.
勝負固應關一下[승부고응관일하] : 이기고 짐에 우겨 맞장구치며 한 수 내리고 받고
機深却似十分閑[기심각사십분한] : 깊은 재치 도리어 같으니 부족함 없이 한가하네.
手談[수담] : 상대하여 서로 말 없이도 의사가 통함, 바둑을 둠.
陶隱集 卷三[도은집3권] 詩[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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