舟中睡起[주중효기] 宋翼弼[송익필]
배 안에서 졸다가 일어나.
棹歌一曲廣陵西[도가일곡광릉서] : 뱃사공 노래 한 곡조에 광릉 서쪽으로가니
芳草萋萋日欲低[방초처처일욕저] : 꽃다운 풀 무성히 우거지고 해는 지려 하네.
過盡名山渾不省[과진명산혼불성] : 명산을 다 지나도록 멍청히 살피지 못하고
夢隨流水入晴溪[몽수류수입청계] : 꿈에 흐르는 물 따라 맑은 시내에 들어가네.
龜峯先生集卷之一[구봉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宋翼弼[송익필,1534-1599] : 본관은 礪山[여산].
자는 雲長[운장], 호는 龜峯[구봉]. 이이·성혼과 교유.
뒤의 파란만장한 삶은 생략.
'한시 여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雨中呼韻[우중호운] (2) | 2024.11.05 |
---|---|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7 (4) | 2024.10.29 |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5 (4) | 2024.10.23 |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4 (6) | 2024.10.20 |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3 (4) | 2024.10.0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