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4 李瀷[이익]
양요당 8경-4.
黔丹曉鍾[검단효종] : 검단의 새벽 종소리
西林影黑月徘徊[서림영묵월배회] : 서쪽 숲 그림자 검고 달빛에 목적 없이 걷노니
時有鍾聲泛水來[시유종성범수래] : 때마침 넉넉한 종 소리 강물에 떠서 돌아오네.
正是山人醒耳聽[정시산인성이청] : 바로 여기 산 사람이 청신하게 귀담아 들으니
身心以外念都灰[심신이외념도회] : 몸과 마음 이외에는 모두 다 재라 생각한다네.
兩樂堂[양요당] : 전북 임실에 있는 임진왜란의 호성공신 崔應淑[최응숙]이 지은 정자
兩樂[양요]란 공자의 仁者樂山[인자요산]智者樂水[지자요수]에서 따 왔다고 한다.
李瀷[이익, 1681-1763] : 자는 子新[자신], 호는 星湖[성호]
조선 후기의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.
남인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나
세상에 도움이 되는 학문에만 주력했으며,
그의 사상은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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