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여름
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4

돌지둥[宋錫周] 2024. 10. 20. 06:12
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4   李瀷[이익]

양요당 8경-4.

 

黔丹曉鍾[검단효종] : 검단의 새벽 종소리

西林影黑月徘徊[서림영묵월배회] : 서쪽 숲 그림자 검고 달빛에 목적 없이 걷노니
時有鍾聲泛水來[시유종성범수래] : 때마침 넉넉한 종 소리 강물에 떠서 돌아오네.
正是山人醒耳聽[정시산인성이청] : 바로 여기 산 사람이 청신하게 귀담아 들으니
身心以外念都灰[심신이외념도회] : 몸과 마음 이외에는 모두 다 재라 생각한다네.

 

兩樂堂[양요당] : 전북 임실에 있는 임진왜란의 호성공신 崔應淑[최응숙]이 지은 정자

    兩樂[양요]란 공자의 仁者樂山[인자요산]智者樂水[지자요수]에서 따 왔다고 한다.

 

星湖先生全集卷之二[성호선생전집2권] 詩[시]

李瀷[이익, 1681-1763] : 자는 子新[자신], 호는 星湖[성호]

  조선 후기의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.

  남인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나

  세상에 도움이 되는 학문에만 주력했으며,

  그의 사상은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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