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5 李瀷[이익]
양요당 8경-5.
靑郊玩稼[청교완가] : 푸른 들의 농작물 구경.
極目平蕪隴陌同[극목평무롱맥동] : 눈길 다하는 무성한 들판 두둑과 두렁 균일하고
農謳日夕徧西東[농구일석편서동] : 농부의 노래 저녁까지 동쪽 서쪽에 두루 퍼지네.
犂鉏不必吾家出[이서불필오가출] : 쟁기와 호미 잡고 우리 집이 나설 필요가 없으니
輸與齊民頌歲功[수여제민송세공] : 백성들 농사 수확 송축하는 노래에 함께 보내노라.
兩樂堂[양요당] : 전북 임실에 있는 임진왜란의 호성공신 崔應淑[최응숙]이 지은 정자
兩樂[양요]란 공자의 仁者樂山[인자요산]智者樂水[지자요수]에서 따 왔다고 한다.
平蕪[평무] : 잡초가 무성한 평평한 들.
齊民[제민] : 일반 백성.
歲功[세공] : 1년 농사의 수확, 1년의 시절 차례.
李瀷[이익, 1681-1763] : 자는 子新[자신], 호는 星湖[성호]
조선 후기의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.
남인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나
세상에 도움이 되는 학문에만 주력했으며,
그의 사상은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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