示疇淳求和[시주순구화] 宋時烈[송시열]
주와 순에게 보이며 화답을 구하다.
賤迹寧須說[천적녕수설] : 낮은 자취 어찌 잠깐 말할까
前頭果若何[전두과약하] : 앞날은 어떻게 실현될런지.
都將生受事[도장생수장] : 모두 지켜 재능을 배워 살며
收入短長歌[수입단장가] : 거두워 들여 길고 짧게 읊네.
薄俗嗟飜手[박속차번수] : 경박한 풍속 손 뒤집음 탄식하고
殘年歎逝波[잔년탄서파] : 남은 나이 가는 물결을 한탄하네.
幸玆安靜日[행자안정일] : 다행히 이 조용하고 편안한 날에
談理恐無多[담리공무다] : 기리는 이치 많치 않을까 두렵구나.
淳[순] : 송시열의 손자 宋淳錫[송순석, 1655-1708], 자는 德普[덕보].
송주석의 동생, 開寧縣監[개령현감]을 지냈음.
前頭[전두] : 앞 쪽, 지금부터 다가오게 될 앞 날.
飜手[번수] : 손바닥을 뒤집다.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○五言律[오언률]
송시열[1607-1689]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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