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호 임제

永思堂八詠[영사당팔영] 8

돌지둥[宋錫周] 2024. 2. 28. 07:40

永思堂八詠[영사당팔영] 8  林悌[임제]

영사당 여덟가지를 노래함.

 

月夜灘聲[월야탄성] : 달 밤의 여울 소리.

 

明暗自相催[명암자상최] : 밝음과 어두움 스스로 서로 재촉하여

灘流恒不歇[틴류항불헐] : 흐르는 여울은 항상 쉬지를 아니하네.

祗是厭群喧[지시염군훤] : 다만 이 시끄러운 무리를 따르면서

聲來深夜月[성래심야월] : 깊은 달 밤에 소리만이 돌아오는구나.

 

林白湖集[임백호집] 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

1617년 간행본 인용.

林悌[임제, 1549-1587] : 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, 楓江[풍강] 등.

   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

   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[한우]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,

   평양기생과 평양감사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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