永思堂八詠[영사당팔영] 6 林悌[임제]
영사당 여덟가지를 노래함.
秋郊晩眺[추교만조] : 가을 들녁에서 지는 해를 보다.
煙斂郊原古[연렴교원고] : 안개가 감춘 야외 언덕 예스럽고
霜淸秋水落[상청추강락] : 맑은 서리에 가을 강물 쓸쓸하네.
牧兒牛倒騎[목아우도기] : 목장 아이 소에 거꾸로 걸터앉아
一笛溪橋夕[일적계교석] : 하나의 피리에 시내 다리 저무네.
林白湖集[임백호집] 卷之一[권지일] 五言絶句[오언절구]
1617년 간행본 인용.
林悌[임제, 1549-1587] : 자는 子順[자순], 호는 白湖[백호], 楓江[풍강] 등.
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
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寒雨[한우]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,
평양기생과 평양감사에 얽힌 일화도 유명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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