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斗尾十詠[두미십영]중 6 劍端朝雲[검단조운] 李珥[이이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2. 26. 07:56

 

   斗尾十詠[두미십영]중 6  劍端朝雲[검단조운] 李珥[이이]

    검단의 아침 구름

 

英英復藹藹[영영복애애] : 뭉게 뭉게 겹치어 무성해지고

洞壑時爭吐[동학시쟁토] : 산 골 마을에 때맞춰 다투는듯 드리우네.

凝爲曉山陰[응위효산음] : 새벽녘 산 그늘은 얼어붙으려하지만

布作春江雨[포작춘강우] : 씨를 뿌리게끔 강물에 봄 비를 내리네.

出入兩無心[출입양무심] : 들고 나가는 것 둘다 마음에 없으니

誰散還誰聚[수산환수취] : 누가 흩뜨리고 또 누가 모이게 하는지......

 

栗谷全書[율곡전서]     栗谷先生全書卷之一  1814간행본 인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