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摩訶衍[마하연] 李齊賢[이제현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2. 12. 10:09

 

        摩訶衍[마하연]   李齊賢[이제현]

 

山中日亭午[산중일정오] : 산속은 한 낮인데도

草露渥芒屨[초노악망구] : 풀 이슬이 억새풀 집신을 적시는구나.  

古寺無居僧[고사무거승] : 낡은 절엔 거처하는 스님도 없고

白雲滿庭戶[백운만정호] : 흰구름만 뜰을 막고 가득하구나.

亭午[정오] : 正午[정오].

 

李齊賢[이제현 : 1287-1367] 麗[고려] 후기의 정치가, 문신, 시인.

        호는 益齋[익재], 翁[역옹] 자는 思[중사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