客裏逢佳節[객리봉가절] 三首-2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객지에 있는동안 가절을 맞아. 寒食節[한식절]
其二 憶慈闈[억자위] : 어머님을 생각하며
客裏逢佳節[객리봉가절] : 객지 있는 동안에 한식절을 맞으니
天涯憶故鄕[천애억고향] : 아득히 먼 타향서 고향을 생각하네.
高堂日已暮[고당일이모] : 높은 집에는 이미 햇살이 저물테고
遊子恨偏長[유자한편장] : 떠도는 자식은 늘 시골서 뉘우치네.
病久恒須藥[병구항수약] : 오랜 질병에 항상 약이 필요하신데
家貧不厭糠[가빈불염강] : 가난한 집에 겨를 물리지 않으시네.
傷心定省廢[상심정성폐] : 아침 저녁 문안 못드려 마음 상한데
誰復適溫涼[수부적온량] : 누가 다시 따뜻함과 서늘함 맞추려나.
慈闈[자위] : 어머님의 높임 말.
家貧[가빈] : 집이 가난함, 살림이 넉넉치 못함.
厭[염] : 싫어하다, 물리다, 가리다, 막다.
糠[강] : 겨, 쌀겨.
傷心[상심] : 속을 썩임, 마음을 상함, 마음을 태움, 속상함.
定省[정성] : 昏定晨省[혼정신성], 저녁에는 잠자리를 보아 드리고,
아침에는 問安[문안]을 드린다는 뜻으로,자식이 아침저녁으로
부모의 安否[아부]를 물어서 살핌을 이르는 말.
溫涼[온량] : 따뜻함과 서늘함.
霽月堂先生集卷之一[제월당선생집1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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