客裏逢佳節[객리봉가절] 三首-3 齊月堂 宋奎濂[제월당 송규렴]
객지에 있는동안 가절을 맞아. 寒食節[한식절]
其三 憶伯氏[억백씨] : 맏형을 생각하며
客裏逢佳節[객리봉가절] : 객지에 있는 동안 좋은 가절을 맞으니
天涯憶故園[천애억고향] : 아득히 먼 타향에서 고향이 생각나네.
幾年聯雁序[기년련안서] : 몇 해를 기러기는 줄 맞추어 지나는가 ?
今日隔鴒原[금일격령원] : 오늘은 형제가 상을 당해 멀어져가네.
張舍同居樂[장사동거락] : 집을 베풀어주어 함께 즐기며 살면서
姜衾幷宿溫[강금병숙온] : 강씨 이불 겸하여 따뜻하게 잠을 잤네.
平生孔懷地[평생광회야] : 평생 깊이 생각하는 형제의 처지인데
回首更消魂[회수갱소혼] : 머리 돌리니 많은 근심에 넋이 나가네.
伯氏[백씨] : 남의 맏형.
鴒原[영원] : 鴒原之戚[영원지척], 兄弟[형제]의 喪事[상사]를 이르는 말.
詩經[시경] 小雅[소아] 常棣章[상체장]의 “鶺鴒在原[척령재원], 兄弟急難[형제급난]”에서 온 말.
姜衾[강금] : 형제를 말한다. 後漢[후한] 때 姜肱[강굉]이 그의 두 아우인 姜仲海[강중애], 姜季江[강계강]과
함께 우애가 돈독하여 늘 한 이불을 덮고찻다는 고사.
孔懷[공회] : 孔懷兄弟[공회형제] 同氣連枝[동기연지]. 兄弟[형제]를 깊이 생각하라,
氣運[기운]이 같고 한 뿌리에서 난 이어진 가지이다.(천자문).
消魂[소혼] : 근심을 많이하여 넋이 나감.
霽月堂先生集卷之一[제월당선생집1권] 詩[시] 1819 간행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4
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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