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德懋[이덕무]

客中逢曾若[객중봉증약] 時曾若將遊白馬江[시증약장유백마강] 7-4

돌지둥[宋錫周] 2024. 12. 8. 22:25

客中逢曾若[객중봉증약] 

時曾若將遊白馬江[시증약장유백마강] 7-4

李德懋[이덕무]

객지에서 증약을 만났는데 때마침 증약은 장차 백가강에 유람가는 중임.

 

夢見奇書覺後非[몽견기서교후비] : 꿈에 본 기이한 글 보고 깨고 나면 아니라
雖存餘味字熹微[수존여미자희미] : 비록 남는 맛이 있어도 글자는 희미하구나.
政如君到還離別[정여군도환리별] : 정말로  이같이 그대 왔다가 또 이별하니
閃白楓間上馬衣[섬백풍간상마의] : 말에 오른 옷자락 단풍 사이로 언뜻 보이네.

 

曾若[증약] : 可基[윤가기,1745-1801], 박제가의 사돈. 

 

靑莊館全書卷之九[청장관전서9권] 雅亭遺稿[아정유고]○詩[시]

李德懋[이덕무,1741-1793] : 자는 懋官[무관],

   호는 炯庵[형암]·雅亭[아정]·靑莊館[청장관]·

  嬰處[영처]·東方一士[ 동방일사]·信天翁[신천옹].

  관독일기, 편찬잡고, 청비록 등을 저술한 유학자. 실학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