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겨울

夜坐憶同孫[야좌억동손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11. 29. 13:10

夜坐憶同孫[야좌억동손]  洪世泰[홍세태]

밤에 앉아 손자와 함께 생각하다.

 

吾方思爾爾吾思[오방사이이오사] : 내가 장차 너를 생각하니 너도 나를 생각하고

想見燈前坐此時[상견등전좌차시] : 등 앞에서 서로 생각하며 지금 때맞춰 앉아있네.

雪壓小村無犬吠[설압소촌무견폐] : 눈이 누르는 작은 마을에는 개 짓는 소리도 없고

滿山松栢盡低垂[만산송백진저수]  : 산에 가득한 솔과 잣나무 모두 낮게 기울었구나.

 

柳下集卷之七[유하집7권]  詩[시]

洪世泰[홍세태 : 1653-1725] 한역관,

   일본과 청나라에서 시인으로 유명을 떨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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