和淸香堂詩[화청향당시] 南冥 曺植[남명 조식]
청향당 시에 화답하여.
四同應不在新知[사동응불재신지] : 네가지가 같으니 응당 새로 아는 사람을 찾지 않고
擬我曾於鍾子期[의아증어종자기] : 나를 일찌기 백아와 종자기에 의지해 견주었었지.
七字五言金直萬[칠자오언금치만] : 일곱 글자와 오언시는 일만 금의 가치가 있는데다
傍人看作一篇詩[방인간작일편시] : 곁의 사람들은 한 편의 시를 지은 것으로 헤아리네.
淸香堂[청향당] : 李源[이원, 1501-1568)의 집 이름.
자는 君浩[군호], 호는 淸香堂[청향당]. 합천 출신.
어려서부터 유교경전을 읽으며 과거와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아니하고
평생을 학문 연구에 바쳤다. 일찍이 조식과 교유하여 뜻을 같이하였다.
四同[사동] : 同道[동도], 同庚[동경], 同心[동심], 同德[동덕].
곧 도가 같고 나이도 마음도 같고 덕도 같다.
鍾子期[종자기] : 춪추시대 楚[초] 나라 사람. 그가 죽자,
거문고의 명인이었던 伯牙[백아]는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준 유일한 사람인
그의 죽음을 한탄하여, 현을 끊어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.(백아절현)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曹植[조식 : 1501-157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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