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여름
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1

돌지둥[宋錫周] 2023. 9. 6. 20:19

兩樂堂八景[양요당팔경]-1   李瀷[이익]

양요당 8경-1.

 

鰲頭霽月[오두제월] : 오두의 개인 달빛

靜夜無悰倚檻危[정야무종의함위] : 고요한 밤 생각도 없이 높은 난간에 기대어  
乘晴共候月昇時[승청공후월승시] : 맑길 헤아려 달 떠오를 때를 함께 기다리네.  
須臾幻作淸明界[수유환작청명계] : 오래지 않아 청명한 세계 신기하게 만드니  
看取圓光恰滿規[간취원광흡만규] : 둥근 빛을 보매 그야말로 꽉 찬 보름달일세 

 

兩樂堂[양요당] : 전북 임실에 있는 임진왜란의 호성공신 崔應淑[최응숙]이 지은 정자

    兩樂[양요]란 공자의 仁者樂山[인자요산]智者樂水[지자요수]에서 따 왔다고 한다.

 

星湖先生全集卷之二[성호선생전집2권] 詩[시]

李瀷[이익, 1681-1763] : 자는 子新[자신], 호는 星湖[성호]

  조선 후기의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.

  남인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의 유배지에서 태어나

  세상에 도움이 되는 학문에만 주력했으며,

  그의 사상은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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