書笑[서소] 二首 書笑[서소] 二首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비웃는 글 其一 板屋如轎小[판옥여교소] : 판자 집은 작은 가마와 같고 矮窓闔不開[왜창합불개] : 난쟁이 창문 문짝은 열리지 않네. 階前鼯出沒[계전오출몰] : 섬돌 앞엔 날다람쥐 출몰하고 簷外鳥飛回[첨외조비회] : 처마 앞에는 새.. 매월당 김시습 2015.08.04
東峰六歌[동봉육가] 6 東峰六歌[동봉육가]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동봉[김시습의 호]의 6 노래 其六 操余弧欲射天狼[조여호욕사천랑] : 내 활을 잡고 하늘의 천낭성을 쏘려하니 太一正在天中央[태일정재천중앙] : 태일성이 바로 하늘 중앙에 있구나. 撫長劍欲擊封狐[무장검욕격봉호] : 긴 칼을 쥐고서 무.. 매월당 김시습 2015.08.02
東峰六歌[동봉육가] 5 東峰六歌[동봉육가]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동봉[김시습의 호]의 6 노래 其五 碧落無雲天似掃[벽락무운천사소] : 푸른 하늘을 쓸어 낸듯 두르던 구름 없어지고 勁風浙浙吹枯草[경풍석석취고초] : 센 바람 쓸쓸하게 일어 메마른 잡초에 부는구려. 佇立窮愁望蒼昊[저립궁수망창호] : .. 매월당 김시습 2015.08.01
東峰六歌[동봉육가] 4 東峰六歌[동봉육가]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동봉[김시습의 호]의 6 노래 其四 有孃有孃孟氏孃[유양유양맹씨양] : 아가씨도 많고 어머니도 많지만 맹씨 어머님은 哀哀鞠育三遷坊[애애국육삼천방] : 애지중지 사랑으로 길러 집을 세번 옮기셨지요. 使我早學文宣王[사아조학문손왕] :.. 매월당 김시습 2015.07.31
東峰六歌[동봉육가] 3 東峰六歌[동봉육가]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동봉[김시습의 호]의 6 노래 其三 外公外公愛我嬰[외공외공애아영] : 외가의 외조부님 어린 나를 사랑하시어 喜我期月吾伊聲[희아기월오이성] : 내가 돌지나 글읽은 그 소리를 기뻐하셨네. 學立亭亭誨書計[학립정정회서계] : 바로 배.. 매월당 김시습 2015.07.29
東峰六歌[동봉육가] 2 東峰六歌[동봉육가]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동봉[김시습의 호]의 6 노래 其二 楖標楖標枝多芒[즐표즐표지다망] : 가지에 가시 많은 높은 즐률나무 禪杖[지팡이] 扶持跋涉遊四方[부지발섭유사방] : 곁에 쥐고 밟고 건너며 사방을 유람하였네. 北窮韎羯南扶桑[북궁말.. 매월당 김시습 2015.07.28
東峰六歌[동봉육가] 東峰六歌[동봉육가]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동봉[김시습의 호]의 6 노래 其一 有客有客號東峯[유객유객호동봉] : 의식이 있는 나그네 있어 이름이 동봉이라 鬖䯯白髮多龍鍾[삼발백발다룡종] : 흰 머리 헝크러져 추한 모습만 남았구나. 年未弱冠學書劍[년미약관학서검] : 나.. 매월당 김시습 2015.07.28
東峰六歌[동봉육가] 東峰六歌[동봉육가] 梅月堂 金時習[매월당 김시습] 동봉[김시습의 호]의 6 노래 其一 有客有客號東峯[유객유객호동봉] : 의식이 있는 나그네 있어 이름이 동봉이라 鬖䯯白髮多龍鍾[삼발백발다룡종] : 흰 머리 헝크러져 추한 모습만 남았구나. 年未弱冠學書劍[년미약관학서검] : 나.. 매월당 김시습 2015.07.28
花狼籍[화랑자] 花狼籍[화랑자] 金時習[김시습] 꽃이 어지럽게 흩어지네 花狼籍甚可憐[화랑자심가련] : 꽃잎이 심하게 흩어지니 참으로 가련하오 一陣狂風何大顚[일진광풍하대전] : 한바탕 부는 사나운 바람에 어찌나 심하게 뒤집히는지 點着綠苔猶慰我[점착록태유위아] : 푸른 이끼에 떨어져 붙으면 오.. 매월당 김시습 2015.07.21
四季一朶始開[사계일타시개] 四季一朶始開[사계일타시개] 金時習[김시습] 사계절 내내 늘어져 있다가 마침내 꽃을 피우네.[장미] 一點臙脂惱殺人[일점연지뇌쇄인] : 한 점 연지 빛은 사람을 몹시 괴롭히고 含羞半掩自精神[함수반엄자정신] : 수줍음 머금고 반쯤 숨어도 스스로 뛰어나 신비롭구나. 若敎解語應傾國.. 매월당 김시습 2015.07.1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