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월당 김시습

四季一朶始開[사계일타시개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7. 17. 11:09

    四季一朶始開[사계일타시개]    金時習[김시습]

    사계절 내내 늘어져 있다가 마침내 꽃을 피우네.[장미]

 

一點臙脂惱殺人[일점연지뇌쇄인] : 한 점 연지 빛은 사람을 몹시 괴롭히고

含羞半掩自精神[함수반엄자정신] : 수줍음 머금고 반쯤 숨어도 스스로 뛰어나 신비롭구나.

若敎解語應傾國[약교해어응경국] : 만약 말뜻을 알도록 가르치면 아마도 나라가 기울텐데

不獨西施與太眞[부독서시여태진] : 어찌 서시와 더불어 양귀비에 이르지 아니할까 ?

 

梅月堂詩集    梅月堂詩集卷之五[매월당시집권지5] 詩/花草 1583년 간행본 인용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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