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奉送永川君遊長源亭[봉송영천군유장원정]十絶[십절] 6

奉送永川君遊長源亭[봉송영천군유장원정]十絶[십절] 6李承召[이승소]영천군이 장원정을 유람함에 받들어 전송하며 10-6  平蕪迢帶綠如煙[평무요대록여연] : 멀리 두른 평평한 황무지 안개 같이 푸르고 水遠山長興杳然[수원상장흥묘연] : 강물 멀고 산으로 나아가니 흥취는 묘연하네. 日暮一聲何處笛[일모일년하처적] : 해 저물자 하나의 소리 어느 곳의 피리인가  釣魚舡在蓼花邊[조어항재료화변] : 물고기 낚는 배는 여뀌 꽃 모퉁이에 있구나. 永川君[영천군] : 孝寧大君[효령대군]의 다섯째 아들 李定[이정], 자는 安之[안지].長源亭[장원정]  : 豐德[풍덕, 개풍군 남쪽]에서 서쪽 25리 되는 곳에 있는   餠岳[병악]의 남쪽 기슭에 있는 정자.杳然[묘연] : 그윽하고 멀어서 눈에 아물아물함,   오래 되어 기억이 흐..

한시 가을 2024.05.02

奉送永川君遊長源亭[봉송영천군유장원정]十絶[십절] 5

奉送永川君遊長源亭[봉송영천군유장원정]十絶[십절] 5李承召[이승소]영천군이 장원정을 유람함에 받들어 전송하며 10-5  餠岳雲開靑一抹[병악운개청일말] : 병악의 구름 사라지니 푸른빛 잠시 스치고 海門潮上雪千堆[해문조상설천퇴] : 바다의 문 밀물 높고 밭두렁에 눈이 쌓이네. 江流不斷山如昨[강류부단산여작] : 강 흐름은 끊기지 않고 산은 어제 같을 거니萬古興亡入壯懷[만고흥망입장회] : 썩 먼 옛적의 흥망이 장엄한 회포에 든다네. 永川君[영천군] : 孝寧大君[효령대군]의 다섯째 아들 李定[이정], 자는 安之[안지]. 長源亭[장원정]  : 豐德[풍덕, 개풍군 남쪽]에서 서쪽 25리 되는 곳에 있는   餠岳[병악]의 남쪽 기슭에 있는 정자. 三灘先生集卷之七[삼탄선생집7권] 詩[시]李承召[이승소,1422-1484] ..

한시 겨울 2024.05.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