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黃江亭舍[제황강정사] 南冥 曺植[남명 조식]
황강정자에서 쉬며 쓰다.
江燕差池雨欲昏[강연치지우욕혼] : 강위의 제비 물에 스치니 비 내리려 어두워지고
麥黃黃犢不能分[맥황황독불능분] : 보리가 누렇게 익어 누렁 송아지 분간하기 어렵구나.
向來客意無詮次[향래객의무전차] : 지난 번때의 객지의 심정 한탄함을 헤아리지 못하니
旋作孤鴻又作雲[선작고홍우작운] : 돌아가려는 외로운 기러기와 떠가는 구름뿐이네.
黃江亭[황강정] : 합천군 쌍책면에 있는 조선전기 학자 이희안이 건립한 누정. 정자.
李希顔[이희안, 1504-1559]. 자는 愚翁[우옹], 호는 黃江[황강], 金安國[김안국]의 문인.
曺植[조식]·申季誠[신계성] 등과 교의가 두터웠으며, 李彦迪[이언적]의 추천으로 고령현감이 되었으나
관직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후진을 가르쳤다.
南冥先生集卷之一[남명선생집1권] 七言絶句[칠언절구]
曹植[조식 : 1501-157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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