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琴聞遠東溪惺惺齋[금문원동계성성재]2-1

琴聞遠東溪惺惺齋[금문원동계성성재]     退溪 李滉[퇴계 이황] 금문원의 동쪽 시내 성성재 2-1  東溪深闢小齋新[동계심벽소재신] : 동쪽 산골짜기 높이 넓히어 작은 집은 새롭고苔徑柴門迥絶塵[태경시문형절진] : 이끼낀 좁은길에 사립문은 티끌 멀리 끊었네.爲問主人何事業[위문주인하사업] : 주인에게 묻게 되네 무슨 사업을 하시는지寸膠功力自珍身[촌교공력자진신] : 작은 힘의 공과 힘으로 몸이 스스로 진귀해졌네. 聞遠[문원] : 琴蘭秀[금난수 : 1530-1604]의 자, 호는 惺惺齋[성성재], 孤山主人[고산주인].     조선시대 문신이며 안동지방의 의병장.寸膠[촌교] : 寸膠救濁流[촌교구탁류], 촌교는 아주 적은 양의 갖풀로    갖풀은 본디 흐린 물을 맑게하는 것이기는 하나,   아주 소량의 갖풀로는 황하..

이 황 10:39:33

四佳先生赴京[사가선생부경]於途中[어도중] 作永平八景奉和[작영평팔경봉화] 8-6

四佳先生赴京[사가선생부경]於途中[어도중] 作永平八景奉和[작영평팔경봉화] 8-6金時習[김시습]사가선생이 경사로 가는 도중에 지은영평 8경을 받들어 화답하다. 8-6 江亭文會[강정문회] : 강가 정자의 문인들 모임.小亭高壓白蘋洲[소정고압백빈주] : 작은 정자 뛰어나니 흰 마름 물가 가로막고風動幽篁五月秋[풍동유황오월추] : 바람 일어 그윽한 대 숲은 오월에도 추상같네.玉麈淸談纔罷了[옥주청담재파료] : 옥 떨이개에 청아한 말씀 가까스로 끝마치니時聞棋子落枰楸[시문기자락평추] : 때마침 바둑 판에 바둑 돌 떨어지는 소리 듣네. 四佳先生[사가선생] : 徐居正[서거정,1420-1488]의 호,     자는 剛中[강중]·子元[자원], 호는 四佳亭[사가정] 혹은 亭亭亭[정정정]    홍문관부수찬, 공조참의, 예조참판, 형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