安季弘[안계홍] 自裕[자유] 朝燕京[조연경]與李愉愉[여이유유] 彦愉[언유] 聲遠歷訪余[성원역방여]別于江閣[별우강각] 栗谷 李珥[율곡 이이] 계홍 안자유가 연경에 조회감에 유유 이언유와 더불어 나와 멀리 소리치며 여러 곳을 돌다 강의 누각에서 헤어지며. 壬申[임신] 1572년 江閣逢佳客[강각봉가객] : 강의 누각에서 귀한 손님을 만나니征途指玉關[정도지옥관] : 먼 길가는 길에 옥 관문을 가리키네.交情無遠近[교정무원근] : 사귀는 정은 멀고 가까움이 없으니人事有悲歡[인사유비환] : 사람 일에는 슬픔과 기쁨이 있구나.水淨天光迥[수정천광형] : 강물은 깨끗하고 하늘 빛 아득한데暉淸石影寒[휘청석영한] : 선명하게 맑은 돌 그림자 차갑구나.川原馬前闊[천원마전활] : 강가 모래밭은 말 앞에 트였는데幾日到燕山[기일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