崔慶昌

還到薊城[환도계성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3. 6. 19:54

還到薊城[환도계성]  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

다시 계성에 이르러.

 

風雪蕭蕭獨入關[풍설소소독입관] : 쓸쓸한 눈 바람에 외로이 관문에 들어서니

逢春又過薊州山[봉춘우과계주산] : 봄을 만나서 계주의 산을 거듭하여 지나네.

卽今邊塞暖猶少[즉금변새난유소] : 지금 변방의 요새는 따뜻함 오히려 적어도

到得歸家花已殘[도득기가화이잔] : 집에 돌아가 이르면 꽃은 이미 떨어졌으리.

 

薊城[계성] : 천진시 북쪽 요동지방에 있는 薊縣[계현]의 성.

蕭蕭[소소] : 우수수 부는 바람소리가 쓸쓸하다.

邊塞[변새] : 변방에 있는 요새.

 

孤竹遺稿[고죽유고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3간행본
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

'崔慶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連山道中[연산도중]  (0) 2021.03.14
送黃司成[송황사성]赴京[부경]  (0) 2021.03.10
發薊城[발계성]  (0) 2021.03.03
孤竹城[고죽성]  (0) 2021.02.27
分水嶺[분수령]  (0) 2021.02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