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黃司成[송황사성]赴京[부경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
황사성이 경사로 감에 전송하며 允吉[윤길]
雪裡遼河逢立春[설리료하봉립춘] : 눈 가운데 요하 땅에서 입춘을 맞이하여
漁陽西去少行人[어양서거소행인] : 어양 서쪽으로 가니 다니는 사람도 적구나.
天涯不敢計歸日[천애불감계귀일] : 하늘 끝에서 감히 돌아갈 날 셈하지도 못해
過盡鸎花猶滯秦[과진앵화유체진] : 꾀꼬리와 꽃이 다 지나도록 진에 막혀있네.
司成[사성] : 成均館[성균관]의 종 삼품 벼슬.
赴京[부경] : 京師[경사 : 서울]에 감.
黃允吉[황윤길 : 1536-몰년 미상], 문신, 외교관, 정치인.
자는 吉哉[길재], 호는 友松堂[우송당], 본관은 장수. 당색은 서인.
1590년 선조 때 통신사 정사로 일본에 다녀와서
변란의 가능성을 보고했지만, 채택되지 못했다. 임진왜란을 정확히 예견.
秦[진] : 진나라, 중국을 말함.
孤竹遺稿[고죽유고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3간행본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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