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난설헌

遊仙詞[유선사] 9

돌지둥[宋錫周] 2022. 2. 19. 17:16

遊仙詞[유선사] 9    蘭雪軒 許楚姬[난설헌 허초희]

유람하는 신선의 시문 87수중 9

 

瓊樹玲瓏壓瑞煙[경수령롱압서연] : 영롱하게 아름다운 나무 상서로운 안개를 누르고

玉鞭龍駕去朝天[옥편룡가거조천] : 옥 채찍질하여 임금의 수레 천자를 배알하러 가네.

紅雲塞路無人到[홍운새로무인도] : 붉은 구름의 변방 길에는 이르는 사람도 없으니

短尾靈厖藉草眠[단미령방자초면] : 짧은 꼬리 총명한 삽쌀개 잡초에 의지해 쉬는구나.

 

瓊樹[경수] : 옥과같이 아름다운 나무, 고상하고 결백한 인품.

玲瓏[영롱] : 광채가 찬란함, 금옥이 울리는 소리가 맑고 산뜻함.

龍駕[용가] : 임금의 수레.

朝天[조천] : 입궐 함, 천자를 배알함, 아침 하늘.

 

蘭雪軒詩集[난설헌시집] 七言絶句[칠언절구]

季弟許筠[계제허균]彙粹[휘수] 1606간행

許楚姬[허초희 : 1563-1589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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