遊仙詞[유선사] 13 蘭雪軒 許楚姬[난설헌 허초희]
유람하는 신선의 시문 87수중 13
新詔東妃嫁述郞[신조동비가술랑] : 새로운 조서에 동비는 술랑에게 시집가라하시니
紫鸞煙蓋向扶桑[자란연개향부상] : 자주빛 난새는 안개에 덮힌 동쪽 바다로 향하네.
花前一別三千歲[화전일별삼천세] : 꽃 앞에서 잠시 헤어진지 삼천 년이나 지나버려
却恨仙家日月長[각한선가일월장] : 도리어 신선 사는 집의 해와 달이 긴것을 한하네.
述郞[술랑] : 신라 孝昭王[효소왕] 때의 화랑으로, 四仙[사선]의 하나.
南郞[남랑], 永郞[영랑], 安詳[안상]과 함께 叢石亭[총석정[과]
삼일포 호수의 사선정 등에서 노닐며 신선이 되었다는 설화.
述郞徒南石行[술랑도남석행]이라는 石刻[석각]이있다 함.
扶桑[부상] : 해가 돋는 동쪽 바다 속에 있다고 하는 나무.
花前[화전] : 삼천년에 한 번 피는 벽도화 앞.
蘭雪軒詩集[난설헌시집] 七言絶句[칠언절구]
季弟許筠[계제허균]彙粹[휘수] 1606간행
許楚姬[허초희 : 1563-1589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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