途中作[도중작] 崔致遠[최치원]
도중에 짓다.
東飄西轉路歧塵[동표서전로지진] : 동쪽 방랑하고 서쪽 맴도는 갈림 길에 때묻고
獨策羸驂幾苦辛[독책리참기고신] : 홀로 야윈 곁마 채찍질에 맵고 괴로움 다하네.
不是不知歸去好[불시부지귀거호] : 돌아가면 좋은 줄 무릇 알지 못함이 아니지만
只緣歸去又家貧[지연귀거우가빈] : 다만 돌아가도 또한 집이 가난한 까닭이라네.
孤雲先生文集卷之一[고운선생집1권] 詩
崔致遠[최치원] : 857년(헌안왕 1)에 태어나 908년(효공왕 12) 이후까지 활동.
통일 신라 말기의 학자․문장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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